
삼성이 춘천에 AI데이터신터를 짓기 위해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GS(동해), SK(강릉)에 이어 삼성(춘천)의 투자 결정으로 강원도가 AI산업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춘천 AI데이터센터는 삼성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활용한 ‘모듈러’타입으로 국내에서 추진 중인 AI데이터센터 중 가장 빠른 내년 10월 완공될 전망이다.
삼성은 6월19일 춘천시 칠전동 삼성SDS 데이터센터 부지내 3만7,475㎡ AI데이터센터 신축 허가를 신청했다. 이달 중 건축 승인이 나면 8월 즉시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 시 춘천이 ‘국내 최초의 AI데이터센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8월 착공 예정인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가 현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삼성은 해남보다 1년 먼저 춘천에 AI데이터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춘천 AI데이터센터가 1년만에 완공될 수 있는 비결른 ‘모듈러’타입이라는 점이다. 현재 국내 추진 중인 AI데이터센터는 모두 설계와 대형 골조공사로 인해 공기가 2~3년 가량 걸린다. 하지만 모듈러 타입은 공장에서 데이터센터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형태다.
춘천 AI데이터센터 내년 완공분의 용량은 2.4MW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하지만 모듈러 타입의 특성 상 수요에 따라 파츠(Parts·부품)처럼 데이터센터를 추가해 향후 대규모 확장이 용이하며 실제 확대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규모는 작지만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용할 수 있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운용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첫 번째 시정 목표를 첨단 AI 산업 유치로 세웠고 선도 과제 역시 AI 데이터 센터 유치로 정한 만큼 이번 사업은 이에 부합하는 것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