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선두인 플랜엠이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상장 채비에 나섰다. 회사를 설립한 지 5년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학교 모듈러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 덕에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내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을 앞두고 진행 중인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도 지금까지 약 500억원 조달을 확정하며 순항 중이다.
◇포스코 출신 이민규 대표, 5년 전 창업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플랜엠은 최근 IPO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플랜엠의 프리 IPO 주관 업무도 맡고 있다.
2020년 세워진 플랜엠은 업력이 오래된 회사는 아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일하던 창업자 이민규 대표이사는 이미 창업 전부터
모듈러 건축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선 조립만 하는 건축 공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이동형 병원 사업과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창업을 결정했다. 설립 초기부터 집중한 영역이 친환경 모듈러다. 건축법과소방법을 모두 준수해 내진 · 내화
설계를 적용해 공공 부문에 공급을 꾀했다. 대규모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수익화가 시급했다. 이렇게 학교
모듈러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로도 판매 성과가 잘 드러난다. 설립 2년차인 2021년 141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1208억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2억원에서 29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4%에 달한다. 일반적인 건설사라면 보기 드문 영업이익률이
다.

◇프리IPO 500억 투자 수요 확보
신한투자증권도 플랜엠 성장성에 주목해 올해 초부터 IPO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실시했다. 특히 상장 전 프리IPO를 계획하고
있어 펀딩에 대한 논의부터 구체화시켰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리IPO 주관을 비롯 직접 투자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투자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총 8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할 계획인데 이미 500억원 가량 조달이 확정됐다. 추가적인 벤처캐피탈
(VC) 투자 수요까지 감안하면 800억원 조달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플랜엠은 대규모 조달을 계기로 민간과 해외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은 선진국에서는 익숙한 공법이지만 우리나라
에서는 관심이 덜했다. 지금까지는 학교 모듈러를 주로 지었으나 이제 민간기업으로 다각화를 노린다. 선진 시장인 미국과 호주에서
호텔, 교육시설 모듈러를 수주하며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모듈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 설계 · 공정관리 등을 통해 비용을 지속 줄여
가는 상황"이라며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선두인 플랜엠이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상장 채비에 나섰다. 회사를 설립한 지 5년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학교 모듈러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 덕에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내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을 앞두고 진행 중인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도 지금까지 약 500억원 조달을 확정하며 순항 중이다.
◇포스코 출신 이민규 대표, 5년 전 창업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플랜엠은 최근 IPO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플랜엠의 프리 IPO 주관 업무도 맡고 있다.
2020년 세워진 플랜엠은 업력이 오래된 회사는 아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일하던 창업자 이민규 대표이사는 이미 창업 전부터
모듈러 건축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선 조립만 하는 건축 공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이동형 병원 사업과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창업을 결정했다. 설립 초기부터 집중한 영역이 친환경 모듈러다. 건축법과소방법을 모두 준수해 내진 · 내화
설계를 적용해 공공 부문에 공급을 꾀했다. 대규모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수익화가 시급했다. 이렇게 학교
모듈러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로도 판매 성과가 잘 드러난다. 설립 2년차인 2021년 141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1208억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2억원에서 29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4%에 달한다. 일반적인 건설사라면 보기 드문 영업이익률이
다.
◇프리IPO 500억 투자 수요 확보
신한투자증권도 플랜엠 성장성에 주목해 올해 초부터 IPO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실시했다. 특히 상장 전 프리IPO를 계획하고
있어 펀딩에 대한 논의부터 구체화시켰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리IPO 주관을 비롯 직접 투자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투자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총 8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할 계획인데 이미 500억원 가량 조달이 확정됐다. 추가적인 벤처캐피탈
(VC) 투자 수요까지 감안하면 800억원 조달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플랜엠은 대규모 조달을 계기로 민간과 해외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은 선진국에서는 익숙한 공법이지만 우리나라
에서는 관심이 덜했다. 지금까지는 학교 모듈러를 주로 지었으나 이제 민간기업으로 다각화를 노린다. 선진 시장인 미국과 호주에서
호텔, 교육시설 모듈러를 수주하며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모듈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 설계 · 공정관리 등을 통해 비용을 지속 줄여
가는 상황"이라며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