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M News


언론 소식

LH,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시동’…대량생산체계·건설 제조업화 선도


OSC 공법 최적화 전용평면 개발


19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듈러 공동주택 설계 표준화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사진: LH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모듈러 공동주택의 설계 표준화에 착수했다. 

탈현장건설(OSC) 공법에 최적화된 전용평면 개발 및 설계표준화를 통해 모듈러주택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모듈러 공동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용역은 건설현장 인력 부족, 품질 저하, 공사비 

상승 등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설계 표준화를 통해 모듈러주택의 경제성 및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기관으로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조봉호 교수), 에이프러스씨엠건축사사무소, 플랜엠, 유창이앤씨 등이 참여한다. 

과업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10개월간이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생산 체계조사 △모듈러 표준평면개발 △모듈러주택 설계기준 마련 △공사비 분석 △설계 

표준화 방안 도출 등이다.



현재는 개별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설계 검토가 필요해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표준화된 평면과 설계 디테일이 

마련되면 프로젝트 전 과정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대량생산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LH는 해외 표준화 사례와 국내 모듈러 기술현황 등을 조사해 36㎡, 46㎡, 54㎡ 등 3개 타입의 모듈러 표준평면을 개발한다. 

LH 표준 설계안을 정부가 인증하는 ‘국가 표준설계도서’로 발전, 제품화로 연계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시 주요 검토사항과 설계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표준평면을 활용한 단지계획 예시와 함께 모듈러 주택의 입면 디자인 

특화방법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후략)


기사 전문 보러가기